말 잘하는 방법 위로받고 싶은 상대를 만족시키는 방법
내가 아끼는 사람이 옆에서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면, 진심으로 다독여 주고 싶은데 "기운 내.", "파이팅"처럼 뻔한 말만 하게 되고 내 맘 같지 않게 나온다면 아래 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.
진심을 담아 위로하는 방법
1. '공감'의 첫번째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기
어려운 상황에서 힘이 많이 들 때 진심으로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나의 말을 잘 들어줄 때 마음이 녹아내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거예요. 공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 우선, 위로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말을 정말 잘 들어줘야 해요. 상대가 어떻게 느끼는지 왜 그렇게 힘이 드는지를 알고 내가 겪어 보지 않았더라도 그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는 자세에서부터 공감이 시작된답니다.
보통 영화에서 나오는 정신과 의사들의 상담장면을 보면, 의사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솔루션을 주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요. 여기에 바로 힌트가 있어요. 상담 전문가들도 섣불리 주지 않는 해결책을 우리가 주려고 하는 것은 금물이에요. 해결책을 주려고 하는 대신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잘 털어놓을 수 있도록 들어주고 난 뒤 "그런데", "그렇지만"이 아닌 "그렇구나."라는 말을 하는 거죠.
"어 그런데 이렇게 하는 건 어때."라는 말과 함께 해결책을 주며 조언을 하려고 하거나 상대를 판단하는 말을 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에게 위로가 아닌 독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. 만일, 내가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 당시가 아닌 상대가 감정적으로 회복이 되었을 때 나중에 꺼내는 게 더 낫다는 점 명심하세요.
2. 질문하기
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하기는 매우 횩과적인 위로 방법이에요. 질문은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털어놓을 수 있게 도와주는 거울의 역할을 하기도 하면서 진심으로 공감을 하기 위한 이해의 시작이기도 해요. 다만, 여기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것저것 질문하는 것보다는 상대의 말을 잘 들은 뒤 지금 상대는 어떤 감정인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 그 상대에 대해 물어보는 거예요.
질문의 포커스를 위로가 필요한 상대에게 맞춰보는 게 중요해요. 나의 질문을 통해 상대의 감정에 대해 물어보는 질문을 통해 상대가 대답을 하면 상대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는 기회가 되죠. 상대는 대답을 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마저 정리하고 이해하게 됩니다.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답을 얻기도 하죠.
사람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이 속마음도 모두 다릅니다. 그만큼 각자만의 방식으로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해요. 때문에, 잘 들어주면서 상대에 대해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은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.
3. 나의 비슷한 경험을 섣불리 말하는 것은 금물
나에게 힘든 상황을 털어놓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나의 비슷한 경험이 떠오는 경우가 있어요. 그 때, "나 때는 이랬어.", "금방 해결될 거야."라는 말은 금물이에요.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이 처럼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말은 더 없을 거예요.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도 그렇게 전달을 하면 상대는 '너랑 나랑은 다른 케이 스지.'라고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.
공감의 의미로 나의 이야기를 막 털어놓다 보면, 오히려 위로를 받아야 할 친구가 저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어요. 그래서 공감의 의미로 공감되는 나의 사례를 막 털어놓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. 공감을 할 때 내 이야기를 길게 하는 게 아니라 "음, 나도 그런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서 알 것 같아."라는 정도로 짧게 표현해주세요.
마무리
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에요. 그렇기 때문에 많은 감정적인 무게와 괴로움이 나만의 것이 아닌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큰 위안을 느낄수가 있는 존재랍니다. 사람으로서 당연히 느낄 수 있는 한계에 대해 나 외에 다른 사람들도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큰 위로가 될 수 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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